흰색 달걀은 주로 '백색 레그혼'이나 '로만 화이트' 같은 품종에서 얻을 수 있으며, 갈색 달걀은 '하이라인 브라운'이나 '로만 브라운' 품종의 닭들이 낳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갈색 달걀과 흰색 달걀 사이에는 영양학적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원의 홍의철 박사는 "달걀의 영양성분은 닭이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라며 "품종은 다르지만, 사료의 차이가 크지 않아 영양 차이도 별로 없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달걀 껍데기의 색상은 어미 닭의 색깔에 따라 달라지며, 껍질 색은 영양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가 '축산식품과학과 산업' 저널에 발표되었습니다.
맛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달걀의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주저한다면, 흰색 달걀을 시도해 볼 만합니다. 흰색 달걀은 비린 맛의 원인인 트리에틸아민 성분이 갈색 달걀보다 적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홍의철 박사는 "갈색 달걀을 낳는 품종은 콜린을 충분히 대사하지 못하는데, 이로 인해 미생물이 트리에틸아민으로 변형시켜 비린 냄새가 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두 종류 간의 비린 맛 차이를 크지 않게 느끼지만, 민감한 사람은 조금 다른 맛을 인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갈색 달걀이 널리 퍼진 이유는 소비자 선호 때문입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화이트 레그혼' 품종으로부터 얻은 흰색 달걀이 흔했지만, 이후 소비자의 취향이 변화했습니다. 홍의철 박사는 "흰색 달걀에는 이물질이 묻었을 때 쉽게 눈에 띄어 소비자들이 꺼렸다"며, 더불어 흰 피부는 병약하고 갈색 피부는 건강하다는 일부의 인식이 흰색 달걀보다 갈색 달걀이 더 영양가 있다고 여겨지게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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