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ex story

채굴하는 사람들이 그렇듯. 

기계야 더 살 수 있지만 결국 공간문제로 귀착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마이닝에 대해서 시간을 들여 알아보았다. 

클라우드 마이닝이냐 대표적으로 Miner gate 가 대중적이고 많이 알려진 편인데

오늘 다시 들어가보니 여러가지 다운로드도 안되고 지난 3월부터 Maintenance 라며 Dashboard 조차 뜨지 않는다. 

망했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 

최근 올라온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중 기사가 좀 뿌려진 곳을 보니 '킹콩 마이닝' 

신생회사인 것 같은데 only 비트코인만은 채굴하며 채굴장은 카자흐스탄에 있다. 

이런 회사들의 가장 큰 리스크는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회사가 도산하거나 하여 약속한 돈을 보내주지 못하는것이 가장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손해'다. 

카자흐스탄이야 전기는 싸서 시세에 따른 위기는 없을지 몰라도 

이 회사가 초기에 설비투자하며 든 돈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가 큰 관건이다 .

제시하고 있는 상품을 보면  현재 600,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1660super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여 돌린다면 채산성과 내가 손에 넣을 수 있는 돈은 오히려 덜하다. 

물론 장점은 설비투자가 필요없고 전기세, 임대료 등을 세세히 따져본다면 동일하거나 그보다 나은 수익일 수 있다. 

게다가 가끔 꺼지는 기계들과 여러가지 제반사항들을 회사에서 관리해주는 격이니 

훨씬 괜찮은 deal 일  수 있다. 

하지만 회사에 대한 장기적인 존속과 비트코인 시세에 대한 미래는 그 누구도 개런티 할 수 없는 일이니 

모험을 해보는 수밖에. 

500만원만 넣어볼까. 

1660 super 채굴기 파워가 나가 급하게 용산에 다녀왔다. 

사고자 했던 마이크로 닉스 제품은 구하기가 어려웠고. 

Tops 라는 처음 들어보는 제품이고 선을 살펴보니.. 

대애충. 맞는 것 같아. 두개를 짚어왔다. 

western digital ssd 120GB 제품 신품이 23,000원 하길레 이놈도 두개 짚어왔다. 

문제는 잘만 파워가 나가면서 시작. 

잘만 파워 700 w  두개가 거의 하루 이틀 차이로 여름의 끝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다른 케이블은 정상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선만 사서 교체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지만. 

아서라. 케이스 오픈에 납땜에 여러가지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결론으로 Tops 파워는 6way 채굴기에는 부적합하다.

PCI 케이블이 두개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를 2개밖에 연결할 수가 없다. 

새로 구성하고 있는 채굴기가 컨셉이 중고시장에 그래픽카드가 나올때마다 하나씩 매입해 추가해가는 구성이라 현재로서는 문제가 없지만. 

그래픽 카드가 6개가 되었을때는 분명 새로운 파워가 필요하다. 

일단은 지금 있는 그래픽카드를 돌리는데 만족하고.

미리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지 않았음에 나를 조금 자책하고. 

당근마켓에 파워 중고를 다시 들여다본다. 

얘기끝. 

1660 super 6way 10기와 레이븐 코인 RX 580 x 8way 를 돌리고 있는 Yesh 입니다. 

많은 정보 공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