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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명 씨가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직원이다. 또한 그는 명 씨가 운영했던 언론사 '시사경남'의 편집국장 출신으로도 알려져 있다. 정치권에서는 그를 '명 씨의 측근'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김 전 의원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지만 정치와의 인연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정치계에 30여 년 있었으면서도, 명태균 의혹이 커지면서 처음 강 씨를 알았다"며 "강 씨가 의원실에 근무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국회 내에서 그의 존재를 아는 당직자는 거의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강 씨는 지난 6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출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2022년 대선 직전 명 씨가 여러 차례 비공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를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보고했다고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강 씨는 대선 직전인 2022년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면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000개에서 5,000개 샘플로 조사해 매일 윤 대통령 측에 보고한다고 명태균 대표가 나에게 전화했다"며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라고 해서 빨리 보고서를 작성해 올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https://www.youtube.com/watch?v=LJK5QSs2d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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