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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광염 자연치유는 있을 수 있어도 상황이 된다면 병원으로 바로 가세요- !!

 

 

수컷 러시안 블루. 6살. 

녀석이 이상증상을 보이기 시작하기 시작했다.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는데 다녀간후 화장실에 조그맣게 두세방울 정도 오줌을 싸놓았고

어느날은 화장실 모래에 드러누워있었다.  심지어 화장실 아닌 곳에도 오줌을 지려놓는 등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

목소리도 잘 내지 않는 녀석인데 아웅. 아웅 하고 고통스러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연휴 끝나면 병원에 데려가야지 하고 괜찮겠지 하고 있는데 

이 녀석 이틀차에는 잘 올라가던 지 타워에도 올라가도 떨어지고 고통으로 몸에 힘이 너무 없는게 너무 아파보여서 안되겠다 싶었다.

 

주변에 고양이 방광염 겪어보신 분에게 연락해서 이모저모 물어보고

즉시 약을 조달해왔다. 

 

시스테이드와 처방사료 유리너리

 

이미 노령묘 방광염을 겪어본 가족이라 모든게 구비되어있었다. 

 

 

시스테이드 - 나중에 알았지만 수의사에게서만 구매 가능이라고 되어있지만 쿠팡이나 여타 쇼핑몰에서 구입가능하다. 

 

이렇게 생겼다. 권장량은 초기 3-4주간은 하루 두 캡슐

 

이후 증상이 호전되면 하루 1캡슐

 

로얄캐닌 유리너리 S/O 모더레이트 칼로리 사료. 

다행히 잘 먹는다. 증상이 없는 다른 고양이는 입에 대지도 않는다. 

 

 

습식사료도 얻어왔다. 탐사 고메 고양이 캔 - 연어와 흰살참치. 다행히 이것도 잘 먹는다. 

 

고양이 급수기까지 공수. 

그동안 접시에 떠주곤 했는데 확실히 급수기를 놓아주니 물을 더 마시는 것 같다. 

 

 

이렇게 치료가 시작되었다. 

 

- 급수기 설치 (물 마시는 양  증가)

- 유리너리 사료 급여

- 시스테이드 하루 2캡슐

- 주사기를 사와서 하루에 2번 이상 물 강제급여 

- 유리너리 급여와 함께 습식사료 먹이기 

 

몇일 뒤 화장실에 오줌을 잘 싸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빨리????

 

1주일 정도 후 증상이 호전된 것 같아 보였지만

불안해 병원에 데려갔다. 

 

방광염 맞고 요로결석까지는 아니니 걱정말라고. 

 

항생제 처방해주셨고  문제가 지속되면 다시 방문하라 하셨다. 

 

2주뒤 화장실은 잘 가고 오줌도 잘 싸기 시작했다.

 

한숨..휴..

 

 

방광염은 완치가 없다고 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양이의 고질적인 질병.

수컷 노령묘 에게 많이 발생한다. 

 

어렸을때 부터 물 많이 먹는  습관을 들일것. 

습식사료를 자주 급여하는 등 예방이 필요해보인다. 

 

글을 쓰는 시점은 6개월이 지난 시점인데 

이후로 같은 증상은 다시 오지 않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시스테이드 투여는 횟수를 줄였지만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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